테슬라 실적 발표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오늘, 테슬라(TSLA)는 7월부터 9월까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월스트리트가 CEO 일론 머스크에게 그의 계획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테슬라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인기 있지만 노후화된 전기차의 판매를 어떻게 늘릴 계획인지, AI와 로봇 기술 개발 상황, 그리고 규제 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인 테슬라 로드스터에 대한 업데이트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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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택시(Cybercab)의 주목

테슬라는 10월 10일 사이버 택시의 첫 제품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율주행 차량은 향후 테슬라의 로봇택시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버터플라이 윙" 도어와 핸들, 페달이 없는 디자인, 두 좌석과 넓은 트렁크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합니다.

분석가들은 머스크가 출시 행사에서 부족했던 세부사항, 즉 생산 비용, 시장 규모, 규제 승인 일정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Deutsche Bank의 분석가는 “이번 발표는 대체로 세부사항 부족과 짧은 시연 시간으로 인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많은 테슬라 주식의 현재 및 미래 가치가 로봇택시 네트워크에 기반하고 있지만, 머스크가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조합”이라고 표현한 이 네트워크는 몇 년 후에나 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스크는 특히 우버와 리프트 운전사들이 여러 대의 사이버 택시를 구매하도록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이 우버와 같은 비테슬라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수 있을지, 수익 분배 방식은 불분명합니다.

사이버 택시는 최종 소비자에게 3만 달러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지만, 생산은 2027년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머스크가 밝혔습니다. 2만5천 달러의 전기차 개발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석가들의 기대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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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제

머스크는 이달 초 테슬라의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내년에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완전 자율주행 모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여러 규제 문제와 소송으로 인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연방 규제 기관은 최근 테슬라의 기술에 대해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 차량 중 하나가 자율주행 모드에서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테슬라에 대해 최소 다섯 건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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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현황

2024년 테슬라는 129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180만 대를 목표로 하는 테슬라에게는 큰 도전입니다. 2023년에는 181만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월과 12월 사이에 51만 6천 대 이상을 판매해야 합니다. 분석가들은 4분기에는 47만 2천 대의 인도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월스트리트는 테슬라의 총 매출과 이익률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를 통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 총 이익률이 1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16.3%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2025년까지 20%에 가까운 이익률을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테슬라는 지난달 58,212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이버트럭 같은 비싼 모델의 영향으로 왜곡된 수치입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는 향후 몇 달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의 예약자들이 비싼 차량 구매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0.6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0.66달러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2분기 0.52달러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은 2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233억 달러와 비교하여 증가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