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네트워크 개선 작업을 공개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EV)들도 테슬라 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가지 개선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EV 오너들이 더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테슬라는 다음 네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하여 슈퍼차저 네트워크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1. 더 정확한 충전소 이용 가능성 예측
테슬라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전소의 이용 가능성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차량이 비-테슬라 EV의 충전 포트 위치를 감지하여 짧은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를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전소의 가용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앞으로 이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져,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충전소가 사용 중인지, 그리고 어떤 충전소가 비정상적인 주차로 인해 막혔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긴 슈퍼차저 케이블 수 증가
테슬라는 짧은 충전 케이블이 비-테슬라 EV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V4 슈퍼차저 케이블의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향후 18개월 이내에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설치된 긴 케이블이 짧은 케이블보다 더 많아지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EV 운전자가 더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3. 슈퍼차저 스테이션 개선으로 충전소 막힘 방지
테슬라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개선하여 충전소가 막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1,500개 이상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개선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는 두 개 이상의 충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라는 이러한 개선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4. EV 제조사들에게 충전 포트 위치 최적화 권장
테슬라는 충전소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EV 제조사들에게도 충전 포트 위치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의 충전 포트를 차량의 왼쪽 뒤나 오른쪽 앞쪽으로 배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담당 엔지니어인 웨스 모릴(Wes Morrill)은 리비안(Rivian) CEO RJ 스캐링지(RJ Scaringe)에게 리비안의 R2 및 R3 플랫폼이 오른쪽 뒤에 충전 포트를 배치한 설계를 변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도로 주차를 최적화하려는 리비안의 전략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V4 슈퍼차저로 더 빠른 충전 속도 제공
테슬라는 또한 V4 슈퍼차저를 출시하며 최대 500kW의 충전 속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충전기를 도입했습니다. V4 슈퍼차저와 긴 케이블을 통해 테슬라는 충전 속도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Ford, Rivian, GM(제너럴 모터스), Nissan(니산) 등 많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이미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채택하였고, 테슬라는 앞으로도 이 네트워크의 접근성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확장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더 많은 EV 오너들이 편리하게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테슬라의 개선된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테슬라 차량은 물론, 비- 테슬라 차량 오너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개선은 전 세계 전기차 운전자가 더 나은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전입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다양한 변화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전기차 충전 환경이 어떻게 개선될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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