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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뉴스

테슬라 호실적에도 엇갈리는 전망… M7 입지 위태로워

by teslanews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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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가의 반응은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평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되며, 테슬라의 '매그니피센트 7'(M7)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긍정적인 전망: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 278달러에서 29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략가 조지 지아나리카스는 "내년에는 테슬라가 M7 경쟁사들을 앞설 것"이라며, 주가가 향후 13% 이상 급등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올해 1분기에 손익 추세가 바닥을 찍으면서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와증권은 테슬라의 목표 가격을 225달러에서 285달러로 인상하고 보유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캐너코드는 "테슬라의 장기 성장 기회가 전기차, 자율주행, AI, 에너지 저장, 로봇공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정적인 전망: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반면, JP모간은 테슬라의 수익 증가세가 '지속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단기적인 상승 후 급락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P모간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종가 대비 약 50%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도이체방크는 내년 판매 예상치를 머스크 CEO가 언급한 20~30% 증가의 절반 수준인 12%로 추정했습니다. RBC는 13% 성장 예측을 유지했지만, 과거 로드스터와 사이버트럭의 출시 지연 사례를 언급하며 내년 전기차 출시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M7 입지 위태로움

현재 월가는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에 의존하는 사업 모델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의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 중 '주식 매수'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40%로, 이는 M7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가 테슬라의 M7 자리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M7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분석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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