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고점일까? 머스크 동생의 매도 소식과 시장 반응

최근 테슬라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다소 애매한 상황입니다. 주가는 21.9% 상승하며 2023년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테슬라가 ‘매그니피센트 7’(M7) 멤버로서의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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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과 투자자의 반응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투자자 중 하나인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에 대한 폭풍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1일부터 25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를 약 2억1365만 달러 어치 사들였습니다. 테슬라 주식 자체도 1억138만 달러어치 매수하여 순매수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에서 7억902만 달러를 순매수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식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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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과제와 PER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여전히 자동차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가가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3배로, M7 평균인 26배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테슬라 이사진 3명이 약 3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8일 주가는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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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미래 전망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매출 성장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 자사주 매입 계획이 언급되었지만, 여전히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 주식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으나, 앞으로의 성장성이나 사업 모델에서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주식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